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했다.
레알 마드리드는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스타디온 나로도비에서 열린 UEFA 슈퍼컵에서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이탈리아의 아탈란타를 2-0으로 꺾었다.
슈퍼컵은 직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 맞붙는, 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경기다.
레알은 후반 14분 발베르데가 선제골 터트린 데 이어, 9분 뒤 이적생 음바페가 벨링엄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.
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최다 우승팀(6회)에 올랐다.
경기 후 음바페는 “훌륭한 밤이다. 난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. 이 유니폼을 입고, 이 엠블럼을 달고, 이 팬들을 위해 뛰는 건 나에게 선물과 같다”고 말했다.